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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은 아프리카 말라위라는 국가의 한 소년 윌리엄 캄쾀바가, 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버려진 고철들로 풍차를 만들어 마을에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대한민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열악한 환경의 말라위의 마을에서는 등기름이 귀해서 밤에 불을 밝히기도 어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말라위의 어느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적인 매력을 넘어, 절실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와 수많은 실패에도 끝없는 도전을 통해 시련을 극복하는 주인공을 만나러 가보시죠.
윌리엄 캄쾀바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공부
윌리엄 캄쾀바는 가난과 기근에 시달리는 마을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학비를 낼 수 없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공부보다는 밭일을 하라는 부모님의 꾸짖음에도 윌리엄은 포기하지 않고 몰래 학교 도서관을 찾아 공부를 하였고 먼지투성이의 책상과 책들을 보며 위안을 찾았습니다. 공부하고,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된 한 분야에 대한 공부를 끝없이 하면서 교육이 교실이라는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디오를 고치는 등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윌리엄은 한 선생님이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마다 자전거 앞에 달려있는 램프에서 불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전기가 생성되는 것에 대한 원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풍차에 관한 책을 보게 되면서 풍차를 만들어 마을을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고 계속되는 공부에 작게나마 전기를 생산해 작은 전구의 불빛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든 윌리엄은 아버지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 발명품을 가져가게 되지만 밭일은 하지 않고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고 이상한 곳에 시간을 쏟는 아들을 본 아버지는 분노하게 됩니다.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과 동네형들이 라디오를 들을 때 라디오의 배터리가 다하자 작은 풍차를 이용해 라디오가 작동되게 만든 캄쾀바는 주변 사람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가뭄이 더 심해지자 버티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하나둘씩 마을을 떠나게 되면서 캄쾀바는 마을의 가뭄을 없애기 위해 물을 끌어올 수 있는 풍차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풍차를 만들어 마을의 영웅이 된 캄쾀바
윌리엄 캄쾀바는 아버지의 자전거를 활용해 큰 풍차를 만들어 물을 끌어올 생각을 하지만 아버지는 귀한 교통수단을 아들에게 쉽게 내어주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전거를 통해 먼 거리를 오고 가고 있는데 밭일을 도와주지도 않는 아들이 자전거를 분해한다고 하니 믿어줄 리 없었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일이나 도우라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윌리엄은 포기하지 않게 꾸준히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고 심한 가뭄으로 밭에서 식물들이 더 이상 자라지 않자 아버지는 아들의 재능을 믿고 자전거를 내어주게 됩니다. 이후 풍차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시작되었고 윌리엄 캄쾀바는 풍차를 만들어 펌프를 가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농사에 필요한 물을 길어올 수 있게 하였습니다.
윌리엄의 발명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마을은 가뭄을 이겨낼 수 있었고 윌리엄의 발명품이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재료를 구해주면서 풍차를 만들어 달라 요청하게 됩니다. 이후 말라위의 최고 대학에서 윌리엄을 찾아오게 되고 윌리엄은 말라위 최고의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TED 강연도 하며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에서 공부도 하게 됩니다.
노력으로 만들어낸 기적
가진 것 없이 태어나도 자신을 믿고 끝없는 노력으로 기적을 만들어낸 윌리엄 캄쾀바는 누구보다도 지독하게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 노력으로 마을을 살리고 미국의 유명 대학에서 공부까지 끝마친 그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줄까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오늘날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어떤 공부를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보고 해당 분야의 책을 더 읽어보면 윌리엄처럼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