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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2011년에 개봉한 '머니볼'입니다. “머니볼”이라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돈? 공? 머니볼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야구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영화입니다. 재정이 여의치 않은 구단의 단장인 주인공 빌리 빈이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최선의 선택을 해 나가며 결국에는 좋을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하는 주력 선수들, 돈이 없는 구단
영화 '머니볼'에서 주인공 '빌리 빈'은 돈이 없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라는 구단의 단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력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서 연봉을 높여주고 팀에 남겨두고 싶었지만 에슬레틱스의 구단주는 주력 선수들의 이탈에도 돈이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고 비싼 선수들의 영입에도 투자를 하지 않으며 주인공 빌리빈은 한정된 예산으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하는 힘든 도전을 해야만 했습니다. 빌리는 팀의 승리를 가져다주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런 노력은 경쟁 팀 단장의 비웃음만 살뿐이었고 선수들 영입은 계속 실패했습니다.
빌리는 구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영입에 거의 성공할뻔한 상황에서 피터 브랜드라는 한 인물의 방해로 영입하고 싶었던 선수를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지 못하게 됩니다. 피터 브랜드는 야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경영학과를 나온 사람이었지만 통계를 바탕으로 야구 선수들을 영입하자는 얘기를 하게 되며 빌리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그렇게 선수를 영입하러 클리블랜드로 이동했던 빌리는 선수 대신 피터라는 직원을 스카우트하게 됩니다.
통계를 바탕으로 한 저평가된 선수 영업
빌리는 피터를 채용한 후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피터가 제시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한 출류율이 높은 선수들을 찾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당시 메이저리그에서는 단순히 안타와 홈런을 잘 치는 타자가 몸값이 높았으며 출루율만 높은 선수들은 안타와 홈런을 잘 치는 선수들에 비해 몸값이 낮았습니다.
이런 선수영입 전략을 가지고 빌리는 스카우트팀과 회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스카우트팀 전원은 빌리와 피터의 전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출루율만 높은 선수들은 다른 부분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대부분 구단에서 오히려 돈을 주며 내보내는 선수들이었고 은퇴할 나이에 가깝거나 수비적으로나 야구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 있어 문제가 있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선수들을 단장이 영입하자는 얘기를 하니 반발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스카우트팀 팀장은 결국 폭발하여 빌리를 욕하며 그만두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리는 한 명 두 명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고 자신과 피터의 통계를 바탕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팀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전략을 따르지 않는 감독 답답한 빌리
빌리는 통계를 바탕으로 한 팀을 꾸린 후 감독에게 해당 영입전략에 맞춘 선수 운용을 해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오클랜드의 감독은 빌리의 전략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1루수로 쓰라는 해티버그는 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는 선수대신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는 다른 선수를 사용하지만 오클랜드는 나쁜 경기력만 보여주게 됩니다. 그 결과 빌리는 여러 뉴스에서 회자되며 단장으로서 자질을 의심받게 되고 팀을 위한 영입을 하고 있지 않다고 언급되며 욕을 먹게 됩니다.
빌리의 요청에도 감독은 계속해서 빌리의 전략을 따르지 않았고 그 결과 빌리는 1루수로 해티버그를 사용할 수밖에 없게 1루수를 다른 팀으로 보내버리게 됩니다. 감독이 빌리의 전략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자 오클랜드는 믿을 수 없는 승리를 한 게임 두 게임씩 쌓아나가기 시작합니다.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오클랜드의 감독이 받았으나 빌리는 개의치 않고 더 많은 승리를 위해 노력하면서 오클랜드는 결국 20연승이라는 정말 믿을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며 빌리와 피터의 전략이 매우 뛰어났다는 것이 입증됩니다.
영화 머니볼을 통해 야구계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기존에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체제를 부수며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놀라운 결과로 되돌아온 다는 것. 영화 머니볼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