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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홀리데이 마지막으로 즐기는 휴가

by 정보력굿 2024. 1. 17.

출처: 네이버 영화

만약 여러분들에게 3주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는 인생이 3주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 평범한 여성이 그동안 생각하고 꿈꾸기만 했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을 그려낸 2006년 개봉한 영화입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조지아 버드는 뉴올리언스의 한 백화점 주방용품 코너 점원으로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던 평범한 여성이었습니다. 평소에 돈을 아끼기 위해 쿠폰을 사용해가며 쇼핑을 하는 조지아는 어느 날 직장에서 머리를 부딪히는 일을 당하고 병원으로 실려가는데 그곳에서 자신의 머리에 종양이 있으며 치료 없이는 앞으로 살 날이 몇 주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치료를 받아보기 위해 비용도 문의하지만 필요한 비용을 4.5억원으로 큰 돈이었습니다.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조지아는 살 날이 3주밖에 남지 않았다면 그동안 꿈만 꾸고 도전하지 못했던 꿈들을 하나씩 실천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직장에 사표를 내게 되는데 그녀의 상사는 그녀의 부서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사표를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하게 되는데 조지아가 시급을 올려달라는 요청을 피하기 위해 그녀의 상사가 그동안 숨겨왔던 사실이었습니다.
퇴사 통보를 한 조지아가 가장 먼저 한 것은 꿈에 그리던 체코로 이동해 존경하는 디디에 주방장이 있는 최고급 호텔에 묵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마주친 자신의 옛 직장 CEO, 국회의원 등을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에 특별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갑자기 잘 풀리는 그녀의 인생

마트를 가더라도 쿠폰을 사용하며 근검절약 평범한 삶을 살던 조지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자마자 퇴직금을 모두 받고 재산을 일부 정리하며 체코로 여행을 가 최고급 호텔에 최고급 객실에서 투숙하고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스키부터 카지노까지 모든 것에 처음 도전하는 조지아에게 운까지 따라주는데 최고급 의류까지 구매하며 제대로 인생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호텔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조지아의 모습에 사람들은 관심을 갖게 되고 조지아는 호텔 직원들과 호텔에 묵는 고위급 사람들과 친분을 쌓게 됩니다. 존경하던 호텔 요리사인 디디에와도 요리를 주제로 소통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그녀가 일하던 백화점의 CEO는 그녀를 수상하게 여겨 호텔 직원을 매수하여 그녀의 정체를 확인하기로 하는데 매수한 호텔 직원은 그녀의 유서를 발견하게 되고 백화점 CEO인 크레이건에게 돈을 돌려주며 백화점에서 일하는 직원이라는 정보만 주게 됩니다. 한편 카지노에서 룰렛을 하던 그녀에게 베팅을 하는 족족 돈을 벌게되는 행운이 따르게 됩니다. 그녀가 카지노에서 벌게된 금액은 약 10만 달러로 우리돈 약 1.3억원입니다.

당당하고 자신있게 남은 생활을 즐기는 조지아

조지아의 정체를 알게된 크레이건은 저녁식사 자리에서 그녀에게 망신을 주기 위해 모든 사람 앞에서 그녀의 정체를 밝히게 됩니다. 하지만 당당했던 조지아는 그녀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것을 고백하며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후회하며 남은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기로 한 것을 얘기하며 오히려 사람들이 크레이건을 욕하게 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사람들에게 외면을 받기 시작한 크레이건은 건물 난간에 앉아 소동을 벌이게 되는데 조지아가 그의 옆에 앉아 조언을 하는 와중에 그녀가 짝사랑하던 숀이 그녀가 시한부라는 소식을 듣고 조지아를 보기 위해 호텔에 막 도착하였던 참이었습니다. 그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게 되면서 조지아는 다시 한 번 왜 이제서야 이런 고백을 받게 만드냐며 신에게 질문을 합니다. 크레이건이 조지아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매수하였던 직원은 그녀의 병을 진단한 병원에서 호텔로 보낸 FAX를 확인하게 되는데 영화를 직접 보면서 확인하시면 더 재미있는 결말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조지아는 당당해지고 도전에 머뭇거리지 않는 모습으로 변하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거울을 보며 다음 생에서는 겁내지 말고 지금과는 다른 선택을 하며 다르게 살자며 다짐하는 그녀의 모습은 슬프면서도 현재 나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시한부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그녀가 이뤄나가는 버킷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어느새 그녀의 삶의 동화되어 위로 받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보기에도 좋은 이 영화를 통해 삶에서 앞으로 저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